3월 브라이언 크레인 힐링콘서트
6월엔 런던 첼로오케스트라 공연
금난새 ‘클래식 여행’ 11월 준비
4회째 맞는 울주오디세이 무대도

개관 4년 차를 맞이하는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정식) 산하 울주문화예술회관이 올해도 명품공연과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로 세계 속의 울주 이미지 부각에 나선다.

공연물로는 3월 14일 ‘브라이언 크레인 힐링 콘서트’를 시작으로 6월 ‘런던첼로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마련되며, ‘미샤 마이스키’ 등 세계 최정상의 연주자를 만날 기회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세계적인 명성의 금난새 지휘자를 초청하는 ‘금난새와 함께하는 클래식 여행’이 11월에 마련된다.
 

▲ 지난해 영남알프스 간월재에서 열린 ‘울주오디세이

뉴에이지 아티스트 ‘브라이언 크레인’은 국내 CF광고음악 최다사용 1위, 뉴욕주 뉴에이지 부문 음반판매 1위라는 명성이 말해주듯, 그의 음악은 사랑으로 가득하며, 위로와 치유의 힘이 느껴지는 자연을 닮은 뉴에이지 음악의 마술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런던 첼로오케스트라’는 클래식과 팝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연주자들의 완벽한 호흡으로 마력 같은 현악의 감동으로 빠져들게 한다. 20인의 세계 정상급 첼리스트들이 펼치는 첼로의 향연, 현악의 성찬이 기대된다.

지난해 7월, 5일간 연속으로 마련되어 신선한 인상을 남겼던 ‘하우스 콘서트’도 올해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의 일정으로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마련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으면서 세계적인 산악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울주오디세이’는 10월3일 영남알프스 간월재에서 다시 열린다. 또 이탈리아 토론토영화제와 세계 양대 산악영화제로 명성을 얻고 있는 ‘밴프세계산악영화 월드투어’가 8월 초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신불산 등억리 일원에서 마련된다.

▲ ‘런던 첼로오케스트라’ 공연 장면.

또한 관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청소년 뮤지컬 ‘노트르담의 꼽추’와 ‘레미제라블’ 등 공연도 상·하반기 2회 추진할 계획이다.

3월9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될 ‘추억의 음악다방전’에서는 시민들이 DJ에 도전할 수 있도록 ‘DJ콘테스트’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울주문예회관 황지애 관장은 “주민 모두를 위한 고품격의 다양한 공연·전시 프로그램 유치와 독창적인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