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인들의 풍성한 작품과 활동을 담은 문집이 잇따라 출간됐다.

울산지역 소설전문 문예지 ‘소설21세기’ 2011 겨울호(통권 19호)가 나왔다.
울산소설가협회(회장 박종관)가 발행하는 ‘소설21세기’ 겨울호에는 단편소설 3편과 중편소설 2편, 장편소설(연재) 2편이 실렸다.

단편에는 조돈만의 ‘눈먼 이의 수기’, 이양훈의 ‘휘엉청 달아, 고향 찾아 가느냐’, 표성흠의 ‘한여름 밤의 꿈’ 등이 수록됐다.

중편은 권비영의 ‘달의 행로’, 정형남의 ‘안락한 동네(2)’가, 장편은 김웅의 ‘장생포의 달(3)’과 강인수의 ‘유토피아 하일랜드(5)’가 각각 연재됐다.

울산소설가협회는 내년 초 ‘소설21세기 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와비평문학회가 두레문학 2011 제12호를 내놓았다.

두레문학 12호에는 여는시로 시인 이승하의 ‘묵념’과 ‘죽음의 뜻’ 두 편이 수록됐으며, 이 시인의 ‘벼랑에 선 한국시를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의 강단도 실렸다.

초대시에는 시인 황상순의 ‘광부의 귀가’와 ‘하지일기’가, 시인 한영채의 ‘동리목월문학관 탐방’ 글과 계간평으로 시인 최은묵의 ‘나를 찾아서’가 담겼다.

또 시단 32편과 수필 5편, 시선 18편, 시조 4편 등이 실렸으며, 권기만과 이만섭의 창작론 2편과 추천시 20편도 함께 수록됐다.
이외 사색의 창에 3편의 글과 신작으로 7편의 시와 수필이 담겼다. 지난 5월 개최된 제11회 전국충의백일장 수상작 10편도 실렸다.